하남시 지식센터, 용도변경 제한 완화
이교범 하남시장, 아이테코 간담회서 발표
2014-08-21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하남시의 끈질긴 노력으로 하남지식산업센터(아이테코) 입주 상가들의 숙원 중 하나였던 용도변경 문제가 오는 10월 해결돼 상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하남시는 "지난 20일 오후4시 아이테코에서 열린 기업인협의회 주최 간담회에 참석한 이교범 시장은 입주기업인들의 숙원인 용도변경 등에 대해 현행 10년간 제한 규정이 5년간 제한으로 완화됐다"고 21일 밝혔다.이 시장은 7월11일 관계부처 합동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논의된 ‘규제개선중심의 2단계투자활성화 대책’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택지개발사업지구내에서 용도변경 제한 규정이 10년에서 5년으로 완화된다”고 설명했다.이에따라 2008년 12월 준공한 아이테코의 용도변경 제한도 5년으로 줄어들면서 올해 말 끝나 내년부터는 지금보다 자유로운 상업시설 등의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가 발표한 ‘규제개선~’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까지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을 변경 시행할 예정이다.하남시는 앞서 4월25일 1기 입주경영자협의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입주 기업인들과 상가대표들이 건의한 각종 규제의 완화를 위해 국토부 방문ㆍ설득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었다.이날 간담회에서 입주 기업인들은 △노선버스 확충과 대로변 버스 베이설치, 도로확장 △아이테코 건물 외벽의 안내간판 설치 △협소한 주차장을 고려한 시청의 주정차단속 완화 등을 건의했다.이 같은 건의 사항에 대해 이교범 시장은 “아이테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버스 베이(Bay) 설치 및 도로확장 건에 대하여는 지난 5일부터 19까지 주민공람을 완료, 9월까지 도시계획위원회심의 등을 거쳐 변경결정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또한 아이테코 건물 외벽에 안내간판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입주상가의 어려움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도시미관을 고려하여 가능한 방향으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버스노선 확충은 미사지구가 입주를 시작하는 2014년 6월부터 증차가 가능할 것 이라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7월 새롭게 제2기 아이테코 입주 경영자협의회의 임원진 구성에 따른 것이다.한편 박용민 2기 경영자협의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이교범 시장 등 시청이 앞장 서준 것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