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ESG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 계획 담아
지속가능 공급망, 안전성 강화 등 핵심 이슈 선정
2022-12-21 김동명 기자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창사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투명한 경영 성과 공개 및 소통 강화를 위한 것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 계획 등을 다루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요성 평가를 실시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선정 및 평가’, ‘제품 책임 및 안전성 강화’, ‘환경관리 강화’를 핵심 이슈로 선정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공급망 선정 및 평가 분야에서는 국제 표준 인증(ISO)을 획득한 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를 선정하며,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플랫폼 및 품질 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품 책임 및 안전성을 강화했다.
환경 관리 차원에서는 사업장과 연구 시설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 기계설비를 활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패키지 도입 등 제품 친환경 측면에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인권 보호, 사회 공헌, 윤리·준법 경영 등에 대한 내용도 보고서에 포함돼 있다. ESG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회사의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영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경쟁력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이해관계자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됐으며 많은 환자들에게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SB2,SB4,SB5,SB17) 및 항암제(SB3,SB8), 안과(SB11,SB15)·혈액(SB12)·내분기계(SB16)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