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7개 현안 국정과제 지역현안 사후관리
백령도 제주도화, 인천대 지원, 제3연륙교 조기착공 등
2013-08-21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인천시는 22일 박근혜 대통령 방인 때 직접 건의한 7개 현안 국정과제를 비롯해 각 정부부처에 전달한 지역현안 사후관리에 나섰다.인천시는 박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한 7가지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로 포함될 수 있도록 각 부처를 돌며 추진상황을 챙길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시는 인천을 방문한 박대통령에게 지역 현안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2014인천AG대회 성공 개최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 조기개통, 송도의 서비스산업 허브화, 경제자유구역(영종지구)복합리조트 개발, 백령도를 제2의 제주도화,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지원, 제3연륙교 조기착공 등을 건의했다.이에 박 대통령은“2014인천AG경기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인천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펼쳐가도록 하겠다”며“백령도 교통문제 등 국민이 고통 받는 부분에 대해 재정 투입을 정책적으로 하겠다”고 언급했다.이에 따라 시는 국토교통부에 제3연륙교 건설 및 민지도로 사업재구조화와 청라나들목 통행료 인하,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및 지하화, 수도권광역철도(GTX)조기 건설을 건의했다.또한 기획재정부에는 각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요청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안게임지원을, 법무부는 백령도비자 해결 등의 시 현안을 전달했다.아울러 안전행정안전부에도 비공식 적으로 녹색기후기금(GCF)에 대한 행정 지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격상 등의 시 입장을 강조했다.시가 박 대통령 방인에 앞서 각 정부부처를 돌며 선행 작업을 벌여, 박 대통령이 언급한 아시안게임과 백령도 개발 등을 중심으로 각 건의한 해결에 실마리가 풀린 셈이다.송영길 인천시장은 각 실국장에게“박 대통령에게 시가 건의한 7개의 지역현안이 정부부처 과제로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실·국별로 직접 정부부처를 방문해 건의 안을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박 대통령에게 건의한 사안을 중심으로 각 정부부처를 돌며 각 건의안이 정부 정책에 포함되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이제부터 각 건의안 실현을 위해 시가 전방위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