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썸씽로튼' 개막 D-1, 특유의 유쾌함과 재미로 관객 유혹
개막 앞두고 진행한 시츠프로브 중계 3만 6천여 명 동시 접속
뮤지컬 '썸씽로튼'이 개막을 앞두고 시츠프로브 중계를 진행,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열띤 연습 현장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츠프로브는 공연을 올리기 전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춰보는 리허설을 뜻한다. 개막을 3일 앞두고 지난 20일 진행된 '썸씽로튼' 시츠프로브 중계는 네이버 공연 라이브와 쇼핑 라이브를 통해 동시 송출됐다. 특히 이번 시츠프로브 중계는 '썸씽로튼'에 새롭게 합류한 뉴 캐스트들의 무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여느 때보다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약 3만 6천여 명이 접속해 중계를 시청했다.
김성수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진행된 시츠프로브는 전 배우가 참여했다. 가장 먼저 지난해 초연 멤버로 활약을 펼친 닉 바텀 역의 강필석, 셰익스피어 역의 서경수, 나이젤 바텀 역의 임규형이 변함없는 실력으로 실제 무대에서의 만남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뉴 캐스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새로운 닉 바텀 역의 이충주는 음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시츠프로브인 만큼 노래를 제외하곤 짧은 대사와 몸짓뿐이었지만 이전의 무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벌써부터 연기 변신 성공을 예고하며 개막 후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양요섭은 대선배 남경주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발하며 작품의 주요 스토리라인을 이끄는 닉 바텀에 꼭 맞는 캐스팅이자 엄청난 기량을 지닌 배우임을 증명했다.
르네상스 시대의 아이돌 셰익스피어로 변신한 윤지성은 록 사운드의 넘버를 열창하며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창법과 무대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한층 성장한 배우로서의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남경주와 이영미를 비롯한 뉴 캐스트들은 '썸씽로튼'과의 첫 만남임에도 완벽한 넘버 소화로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으며 강렬하면서도 유쾌한 호흡을 자랑하는 앙상블 배우들 역시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에 보답하듯 중계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이렇게 노력해서 올라오는 공연이니 멋질 수밖에… -네이버 하늘땅**", "멋있어요. 직접 가고 보고 싶습니다! –네이버 wo*"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한국어 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 '썸씽로튼'은 인류 최초의 뮤지컬이 탄생하게 된 순간을 뮤지컬로 풀어낸 유쾌한 코미디 작품이다. '뮤지컬 탄생기'라는 설명에 뮤지컬 애호가들을 위한 작품일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썸씽로튼'은 뮤지컬을 잘 몰라도, 뮤지컬이 처음인 사람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뮤지컬이란 장르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뮤지컬 찬가이자 동시에 유쾌한 뮤지컬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시츠프로브 중계를 통해 공연을 미리 만난 관객들은 "연말 공연으로 딱이네요 –네이버 kobec***", "들썩이는 어깨, 정말 참기 힘듦 –네이버 ench***",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뮤지컬 –네이버 11시***"이라며 '썸씽로튼' 특유의 유쾌함과 재미에 반해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를 앞두고 보면 좋을 공연으로 추천하고 있다. 이처럼 개막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썸씽로튼'은 12월 23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