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발달장애인 부모, 22일 ‘발달장애인 법 제정촉구’ 집회 가져

2014-08-21     이창식 기자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호남권 장애인부모들은 22일 전남도청앞에서 ‘발달장애인법 제정 촉구’ 및 ‘전남지역의 발달장애인 정책을 요구하는 호남권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발달 장애인법은 19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됐지만 1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은 채 현재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되는 등 지지부진하다. 

이날 장애인 부모는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지자체에 4대 정책요구안을 제안하고 정책 요구안이 관철될 때 까지 끝까지 싸울 것을 선언한다.

이날 학부모들은 선언문에서 “더 이상 발달장애인이 소외되고 시설에 쳐박힐 수 밖에 없는 정책은 거부한다”면서 “발달 장애인도 지역사회 구성원임을 선포하며 그들의 인간다운 삶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