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주용 아이디올 센터장 “리프팅수술 분야 압도적 초격차 벌릴 것”
리프팅수술 집중센터 아이디올 개소
축적된 빅데이터 통해 미니리프팅 등 수술법 선봬
2022-12-23 문수호 기자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17년간 노하우를 쌓은 아이디병원의 리프팅 수술 정보를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와 임상 경험, 의료진의 전문성을 갖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
국내 최대급 미용 의료기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에 꼽히는 권주용 아이디병원 센터장은 22일 매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재 영입과 첨단 장비, 자체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술법 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리프팅 시장에서 압도적인 초격차를 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디병원은 마스터 프렌차이즈 계역을 통해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 피부과와 뷰플이 진출해 있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복지부장관이 메디컬 사업 제안을 위해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찾은 곳이기도 하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의 본격 진입과 꾸미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안티에이징(항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MZ세대로 불리는 1980년대 이후 출생자가 중장년층으로 성장하면서 리프팅수술(안면거상리프팅, 미니거상술, 이마리프팅 등)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추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안티에이징 시장 규모는 1400조원 정도로 매년 4% 수준의 신장률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보고서도 나온 바 있다. 이는 과거 리프팅에 대한 수요가 중장년층 이상에서만 나타났다면 근래에는 20대후반부터 다양한 연령층에서 리프팅을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아이디병원 리프팅수술 집중센터 아이디올의 분석 결과, 지난해 국내 환자 기준 리프팅 수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다.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실질적인 리프팅수술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980년대 이후 출생자의 리프팅수술이 늘면서 전체 수술에서 40대 이상 환자 비중도 개원 이래 처음으로 70%(국내 환자 기준)를 넘어섰다. 40대 이상 리프팅수술 비중은 2018년 56.7%, 2019년 60.7%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고령층에서만 한정됐던 리프팅수술에 연령대가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권 센터장은 “리프팅수술로 일상복귀나 회복에 대한 부담으로 수술을 망설였던 이들이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범위가 작아진 미니리프팅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리프팅은 절개 범위가 작아 흉터를 최소화하면서도 주름 개선 및 처진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 미니이마리프팅은 헤어라인 안쪽 약 2cm 내외만 절개하는 수술로 절개 부담과 흉터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표피와 진피, 스마스(SMAS)층까지 당겨 처짐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한편, 미니리프팅은 헤어라인 안쪽만 최소 절개해 근막과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는 수술이다. 절개 범위가 작아 흉터를 최소화하면서도 주름 개선 및 처진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 미니이마리프팅은 헤어라인 안쪽 약 2cm 내외만 절개하는 수술로 절개 부담과 흉터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표피와 진피, 스마스(SMAS)층까지 당겨 처짐을 개선하는 수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