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윤상명 순경 1계급 특진···수색 구조 분야 여성 최초
‘수색·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끊임 없는 고민의 결실’
2022-12-23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 소속 경비구조과 윤상명 순경이 해양경찰 창설 기념일을 맞이해 해양사고 예방과 해양경찰 업무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장으로 1계급 특별승진 했다.
23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특별승진은 개서 이후 여경으로서는 최초로서 2021년도 해양경찰 업무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대상으로 실적검증 등 엄중한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윤 경장은 경비구조과 수색·구조 업무를 담당하며 현장에서 보령해경의 수색구조 역량 강화를 통해 보령 앞바다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고 해점과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구조·이송 상황도’를 제작해 그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구조·이송 상황도’는 사고 위치에서 최적의 이동 경로와 근접한 의료기관, 항·포구, 헬기 포드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현재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4개 해양경찰서에 모두 도입 운용 중이다.
또 현장 경찰관들의 초동대응과 구조 능력 강화를 위해 보령 해경구조대를 통해 자체 긴급구조과정을 운영, 구조역량을 강화하였으며 민간해양구조대의 인원 및 영역을 확대하는 등 민간자원의 선진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윤 경장은 “올 한해 마무리로 큰 선물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계급장에 무게가 더해진 만큼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표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