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대면 봉사 대신 희망 나눔 캠페인 동참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발달장애인 자립 위해 굿윌스토어에 전달
2021-12-26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이마트24가 지난 24일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올 한해 동안 임직원들과 함께 비대면 희망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류, 신발, 장난감,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 개인 물품을 기부하는 나눔 활동이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해 사용된다.
이마트24는 지난 5월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로부터 개인 물품을 기부 받는 ‘희망 나눔 캠페인’을 처음 진행한 이후, 취지에 공감하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차명 의사를 확인하고 하반기에도 희망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그 결과 상반기(5월~6월) 동안 임직원 156명이 참여, 1484개의 물품을 내놓았으며, 하반기(10월~11월)에는 332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3209개의 물품이 모여, 상반기 보다 약 2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마트24는 임직원 물품 나눔 활동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고, 자원 순환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판단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CSR팀 김경훈 팀장은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개인 물품을 보다 가치 있는 곳에 쓸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해 임직원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및 상생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