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정신보건센터, 여름 캠프 한국전통문화학교 체험

2014-08-22     이환 기자
[매일일보 이환 기자] 김포시보건소는 시 정신보건센터 등록회원을 비롯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 21일 양일 간 충북제천 한국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 여름 캠프를 가졌다.지역사회 정신건강관리사업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캠프는 첫날 1급수 냇가에서 물놀이와 함께 쉬리, 꺽지, 버들치 고기잡이에 나서는 한편, 화랑도정신이 깃든 승마 타기를 체험하고, 홍두깨・다듬이 등 생활 속 도구를 활용한 ‘우리가락 두드리 난타’를 벌이며 스트레스 해소하는 시간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21일에는 월악산 아침산책을 시작으로 우리 전통무기의 우수성을 체험해 보는 국궁과 고려・조선시대 무과시험 격구, 기마 민족의 후예로서 화랑이 되어 보는 짱치기, 자연의 재료를 이용한 솟대 만들기 등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도 이어 졌 다.또 밭에서 직접 딴 옥수수 수확과 함께 소원을 비는 달집태우기, 깡통에 불씨를 넣고 돌리는 쥐불놀이 등을 끝으로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다.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한 다양한 체험으로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알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통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