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민사박물관 청소년 인천 역사기행

2014-08-22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 월미도에 위치한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이민사와 인천 근대사를 엿볼 수 있는 역사기행을 마련했다.한국이민사박물관은 오는 9∼11월 세 차례에 걸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천역사기행 '포와로 가는 길'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포와(布와<口+圭>) 구한말 하와이를 일컫는 한자 표기이다.이번 답사는 한국 첫 공식 이민의 출발지인 인천 개항장 일대와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1902년 12월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한 102명의 한인은 이듬해 1월 하와이에 도착하며 미주 한인들의 뿌리를 이뤘다.이번 답사에서는 당시 이민자들의 상당수가 다니던 인천 내리교회, 당시 통상 업무를 담당하던 감리서 등도 살펴본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박물관 홈페이지(//mkeh.incheon.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