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은수미 성남시장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새로운 성남의 50년을 시작하겠다”

2022-12-29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29일 은수미 성남시장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신년사에서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새로운 성남의 50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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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의 희망적 첫발을 뗐으나,확진자 증가,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그 걸음은 더디기만 하지만 그러나 우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백신접종율은 80%를 넘어섰고, 3차 접종도 시작했다.  장기간 집합금지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 1,000여 분과 방역정책에 기여한 보육교사, 운수종사자 등을 포함한 필수노동자들 14,000여 분에게 성남형 5차 연대안전기금 92억원을 3월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민선 7기 마지막 해로 그동안 코로나19와 수많은 부침들이 있었지만, 시민과의 약속이었던 136개 공약들의 추진율이 94%(2021. 9월 기준)에 달할 정도로 우린 쉼없이 오직 열정과 집념으로 달려왔다. 이 모든 것은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와 시민의 신뢰어린 협조로 가능한 일로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돌봄의 영역은 대폭 확대하며 사회안전망은 더욱 건실히 강화하겠다.  작년 7월부터 시작한 특수고용노동자 및 예술인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은 그 범위를 중소기업 1인 사업주 중 택배원, 대리운전기사 등 고위험 직종(6종)까지 확대하고 건설일용근로자의 파상풍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택시 쉼터는 올해 상반기부터 재충전과 휴식의 공간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다.  고령친화도시 성남 3개년 실행 첫해인 올해는 고령친화도시 조성 민․관 T/F를 구축한다.  이달부터 노인․치매 전담 팀 및 상담콜센터 운영을 시작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리대 바우처 지원은 성남시 여성청소년 전체 약 3,200명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저소득층 및 무연고자분들이 존엄한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공영장례 서비스를 이번 달부터 지원한다.  자살 충동, 코로나블루로 인해 우울감을 갖고 있는 시민들께 온라인 자가검진을 1월 본격 도입하여 마음상태를 점검, 그 결과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최대 다함께 돌봄센터 32개소 확대․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으로 공공 돌봄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아동의료비 100만 원 상한제, 아동학대 공공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12월 착수한 아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4월까지 마무리해 우리 아이들이 온전히 존엄한 존재로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운영에 힘쓰겠다.  올해 1월 말까지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3월에 출범할 ‘청년정책협의체’를 통해 청년의 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  미래 세대를 위한 굳은 약속, 2050 탄소중립도시를 실현시켜 나가겠다.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과 향후 10년간의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을 올해 4월까지 마친다.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비전과 더불어 실현가능한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부문별․사업별 세부시행계획 역시 착실히 이행하겠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4,200대 보급을 위해 570억 원을 지원한다.  전기택시 100대 보급을 위해 택시 1대당 시비 400만 원을 추가해, 구매 보조금 총 1,800만 원의 혜택도 드린다.  2020년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우리 시는 올해 환경교육을 특수학교 장애학생들 380명에게 확대하고, 환경교육시설인 스마트 그린센터를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탄소 배출량 및 감축량을 표시한 종량제봉투를 상반기에 제작하고, 자원순환가게 re100은 21개소로 확대한다.  생활쓰레기로 배출되는 폐섬유류를 친환경 재생플라스틱으로 자원화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전국 최초 AI 선별 시설을 하반기에 도입해 대한민국의 저탄소 자원순환의 롤모델을 만들어 간다.  또한, 에너지효율화 시설을 도입한 500톤 규모의 신규 소각장 건립도 올해 상반기 착공하여 2025년 마무리 짓겠다.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  게임․콘텐츠 특구로 지정된 판교 특구에 대한 7가지 규제 특례를 담은 조례를 지난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판교 콘텐츠 거리는 드디어 올 연말까지 조성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K게임 메카다운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정자동 구 주택전시관 부지를 바이오헬스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이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하고 
3월 중에 사업시행자를 지정한다. 

산․학․연․병․관 협력 네트워킹을 위한C&D 플랫폼 지원센터 및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를 올해 8월 개소한다. 성남하이테크밸리의 경우 오는 3월 기반시설 착공으로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본격화하게 된다.  혁신지원센터는 7월에 개소한다. 또한,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과 공공지원 강화를 위해 설립 추진 중인 복합문화센터는 올해 2월 설계를 마쳐, 하반기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상반기 SPC 설립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치고, 하반기에 실시계획을 시작한다.   모달시프트(Modal Shift)로의 전환, 그 원년이 될 것이다. 지난 11월 16일 착수한 ‘성남도시철도(판교트램) 타당성조사 용역’결과를 토대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는 등 모든 행정절차를 2023년 상반기까지 마무리 짓겠다.  2028년 개통이란 목표를 시민 여러분의 바람만큼 앞당겨 추진한다.  성남도시철도 1호선 사업도 현재 진행 중인 용역을 통해 사업타당성을 올리도록 하겠다.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되면,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조기에 착공하겠다.   위례~삼동선 사업은 올해 2월 중 광주시와 공동으로 현행화 용역을 착수해 사업성 상향 등 대책을 마련하여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월곶~판교간 복선전철은 현재 실시설계중으로 올해 설계가 완료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간다.   도로 위의 지하철, S-BRT는 상반기 BRT 개발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산성대로 구간의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한다.  2024년에 산성대로에서, 2025년에는 성남대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은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올해도 3,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가맹점을 25,000개소로 확대함은 물론카드형 상품권 ‘성남사랑카드’에 택시 결제 기능을 도입한다.   모란민속 5일장은 지난 해 개발한 고유 브랜드를 바탕으로 5일장 시설을 지속적으로 가꾼다.  성호시장은 설계용역이 끝나는 대로 하반기에 착공합니다. 향후 이곳에 조성되는 썬큰(오픈스페이스) 공간은 중앙지하상가와 연결되며, 이 지역 일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신중장년 일자리사업’, ‘청정일자리, 성남’,‘청년 니트없는 일자리 경험사업’, ‘복지분야 여성 직접일자리사업’등 취업 취약계층총 9,5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쉼’과 ‘힐링’둘 다 일상으로 흐르는 살맛나는 도시를 조성해가겠다.  오는 3월에는 수정구 신흥동 제1공단 근린공원을 만나볼 수 있다. 8월에는 성남역사박물관 교육동이 팝업뮤지엄 ‘알’로 먼저 선보이고, 2025년 전시동이 준공되면 성남역사박물관을 정식 개관한다.  수정구 상적동 대왕저수지는 산책로, 수변데크, 물놀이 시설을 갖춘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간다. 저수지에서 상적천을 따라 탄천에 이르는 산책로도 정비해 2023년이면 시민분들께서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수내동 백현보를 조형여울로 개선하고 주변 경관조성 및 산책로 정비 등을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하여 인근 백현마이스 클러스터와 연계한다.  올해 7월 여수지하차도 상부에 체육시설을, 12월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를 준공한다.  수내도서관은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가고 2025년 개관 목표인 대장지구 공공도서관은 이번 달 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현재 탄천에서 시범서비스 중인 자율주행 스마트 도서관 로봇은 3월에는 본격적인 도서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11월 소방․경찰․군 관계기관과 연계한 드론 기반 다중관제시스템을 구축 완료하여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재난 상황을 실시간 공유로 재난 골든타임을 단축시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올해는 드론을 산림해충 방제 및 산불방지 분야와 드론활용 도서 대출서비스 실증으로 그 활용범위를 확대하여 대한민국에서 드론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판교지구 내 미활용 시유지 2곳과 매입 예정인 학교부지 3곳에 대한 최적의 활용방안이 상반기 중에 나오는 대로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  분당지역의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과 원도심 소규모 블록 개발 등의 도시재생으로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겠다.  올해 1월에는 전문인력을 배치한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설치하며 관련 기금을 2023년까지 1천억 원으로 늘린다. 

원도심의 노후 주택 지역은 작년 6월 수립된 『성남시 가로주택정비사업 가이드라인』과 관련 조례 일부개정을 바탕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신촌지구 등 872호의 행복주택과 4개동 242호 규모의 야탑동 공공분양주택이 착공에 들어간다.  산성대로 도심재생 뉴딜사업과 녹지형 보행광장 조성,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사업이 올해 연달아 설계용역에 착수한다.  성남동 공영주차장 자리에 440호 규모의 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을 짓는 공사는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50년 전 불모지에서 지금의 성남을 이뤄낸 그 불굴의 정신을 이어받아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새로운 성남의 50년을 시작하겠다.  2022.01.01  성남시장 은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