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참여자와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 및 청춘콘서트 개최

2013-08-22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22일 오후 송도트라이볼에서“400여명의 자활사업 참여주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 및 청춘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인천지역 내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에게 양질의 대중문화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청춘콘서트는 여행스케치, 강진, 서수경 등 대중가수가 출연해 공연을 펼친 가운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립․자활의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송영길 시장의 인문학 특강도 함께 병행됐다.

송영길 시장은 “청춘콘서트를 통해 자활참여자 분들이 생활의 활력소를 얻고 보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힘을 재충전하는데 큰 의의를 둘 수 있다”며, “인천시민으로서의 “가치 있는 나”를 발견하고 용기와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꿈을 가꾸어 나가는 자활참여자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다양한 취업과 창업제도 지원 등을 통해 진정한 자활을 돕겠다”고 덧 붙였다.

인천시 자활사업은 집수리, 청소, 재활용, 배송, 외식, 간병사업단 등 99개소 1,498명의 자활사업단과 59개소 358명의 자활기업 지원 등을 통해 인천형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 및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면서 지역 내 저소득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인천시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희망의 인문학과정' 을 운영해 역사, 철학, 문화, 교양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통해 547명의 자활 참여자에게 희망과 자존감 향상, 동기부여 등 의식변화를 통한 자립자활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