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청년들과 소통하며 2021년 현장시장실 마무리
지난 3년 6개월간 154곳 민원․민생 현장 방문... 시민들과‘경청과 소통’시간 가져
2022-12-31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서구 관저동 건양대학교 대전메디컬캠퍼스에서 청년들과 소통‧공감의 시간을 가지며 2021년 현장시장실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불확실한 미래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대학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사회로 나가게 될 대학생들의 고민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대전시에서도 취업과 창업, 주거, 생계 등 다방면에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니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청년들과 기업을 매칭하여 직무체험과 채용을 지원하는‘코업(co-op)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과 ‘청년인턴사업’, 청년들의 창업과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카드’와 ‘청년희망통장’사업,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지원사업’과 ‘대전드림타운 3천호 지원사업’ 등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설명하고,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2021년 현장시장실을 마무리하면서 “책상 앞이 아닌 현장에서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 항상 설렘이 있었으며, 때로는 법․제도 또는 형평성 때문에 즉시 해결할 수 없어 매우 아쉬울 때가 많았다”고 말하며,
특히“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시행으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소상공인들을 만났을 때가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며, “돌아오는 차안에서 빨리 확산세를 잡아야 한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털어놓았기도 했다.
한편 대전시는“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아래, 민선7기가 시작된 지난 2018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총 154개 민원현장과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시민들과 대화하고 함께 해법과 대안을 찾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해왔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