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 2021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 성료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문화 기획자를 꿈꾸는 교육생들과 소통
2022-12-30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 이하 재단)은 지난 6개월간 추진한 ‘2021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 – WELCOME, 천.문.대.로’ 1기 양성과정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충청권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되며 5천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나사렛대학교 산학협력단,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문화기획자를 꿈꾸는 교육생 40여 명에게 지역문화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교육 과정을 추진했다.
입문과정을 시작으로 충남문화에 대한 ▲이론강의 ▲현장탐방 ▲소그룹활동 ▲밀착멘토링 ▲파일럿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 지역과정과 전국의 교육생들이 함께 통합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참여, 교육생들이 지역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자 중심의 교육과 활동을 지원했다.
교육과정의 80% 이상 참여한 최종 31명의 수료생에게는 지역문화진흥원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또한 우수기획안 심사를 통해 선정된 2팀에는 지역문화진흥원장상과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상이 각각 수여됐다.
1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내년에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문화탐방 등 심도 있는 연수 과정을 기획해 기존 수료생들의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본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은 “하나의 기획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고민과 노력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됐다”며, “타 지역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제한된 교육 진행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교육생들이 지역문화기획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과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올해 양성과정을 기반으로 교육생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한편, 천안문화재단은 내년에도 충청권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국고보조금 5천만 원을 지원받아 ‘2022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 – WELCOME, 천.문.대.로’ 2기 교육생 4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