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전 세계 15개국 14개 대학 49명의 교수·학생들이 참가하는 “제7회 하이드로아시아 2013”이 21일 인천대 미래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인천대에 따르면 ‘하이드로아시아 2013’은 아시아 유수 대학의 교수 및 대학원생이 참여해 물문제의 해결방안과 효과적인 물관리 기술 및 지식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시작됐다.하이드로아시아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세계적 기상이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집중강우로 도심지는 빈번한 홍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강우는 도심의 오염물질을 하천으로 유입시켜 하천의 수질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어 물관리에 대한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따라서 물·환경 관련 전공 교수 및 대학원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천교 유수지 유역을 대상으로 도시지역 침수 및 수문분석 실시와 현장 답사를 통한 현장정보 습득과 수치 모델링 작업으로 도시침수지역의 원인규명과 함께 공동 팀워크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지역 삶의 질과 환경 개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올해는 인천대, 서울대, 인하대, 충북대, 싱가포르 국립대, 아시아 기술대(AIT), 일본 교토대, 중국 천진대, 칭다오기술대, 해양대, 베트남 하노이대(VNU), 프랑스 니스대, 스페인 카탈루냐대 독일 코트버스대, Euro-Aquae로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학의 수공학분야의 미래 물 전문가가 대거 참여했다.6개 팀으로 참가자를 나눠 2개월 전부터 웹을 통해 정해진 주제에 대한 공동논의를 진행했다.각 팀별 주제로는 수치해석 기법을 통한 도시홍수해석, 홍수배제를 위한 하수관거 설치 방안, 홍수해석을 위한 프로그래밍, 강우제어를 통한 홍수저감 방안, 투수지역(Green Area) 확대를 통한 홍수저감 방안 등 홍수해석을 위한 수치해석과 홍수 저감 방안에 대한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연구결과를 보다 심도 있고 현실감 있는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워크숍 기간 동안에 인천교매립지, 유수지, 빗물펌프장 등을 방문해 도시침수지역의 원인규명과 실제적이고 최적의 해결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특히 HydroAsia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프랑스 니스대의 Prof. Philippe GOURBESVILLE, 중국 베이징대의 Prof. Zhou Yuwen, 천진대의 Prof. Jeanne Huang, 일본 교토대의 Prof. Kenji Tanaka, 싱가폴 국립대의 Shie-Yui LIONG 교수가 특별강연을 통해 연구의 성과를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 Smart Water Grid 연구단(단장 인천대 최계운 교수), (재)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원장 안상진),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인천대 신은철 교수)에서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