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2021년 충북농업 R&D 우수성과' 발간

기술원 121건의 농업기술 성과 책자로 수록

2021-12-31     김광호 기자

[매일일보 김광호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2021년 농업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도출된 우수 연구 성과를 담은 ‘충북농업 R&D 우수성과’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에는 품종 육성 4건, 지식재산권 18건, 기술이전 34건, 정책자료 2건과 농업인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영농기술정보 63건 등 총 121건에 대한 연구 성과를 담았다.

품종육성 분야에서는 기계수확이 가능하고 수량이 높은 다수성 조 ‘충북 18호’와 수량이 높고 약리 성분이 우수한 층층갈고리둥굴레‘수리각’, 진노랑색의 조기 개화성 나리 ‘메이골드’와 초기 생육이 균일한 장점의 갈색 팽이버섯‘초코팽이’등 주요 특성을 소개했다.

지식재산권 출원에는 ‘수위 조절형 다단식 식물재배장치’, ‘김치발효용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그리고‘오미자 조직배양 기술’ 등 다양한 특허 기술이 담겨있다.

더불어 롯데마트의 K-품종 판촉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충북 북부지역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 잡은‘청풍찰수수’를 신품종 기술이전 대표 성과로 소개했다.

농식품 분야의 주목할 만한 기술이전 성과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이전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베를린 국제와인품평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국내 최초 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한 효모 균주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다.

본 책자는 충북도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 기관에 배포하여 영농현장 기술지원에 활용되며, 누구나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 누리집(www.ares.chungbuk.go.kr)에 게재했다.

도 농업기술원 서형호 원장은 “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과 신기술로 농업기술을 혁신하며 소득을 창출하는 농업인들을 대하면서 충북농업의 희망을 보고 있다”라며, “「2021년 충북농업 R&D 우수성과」를 현장에 신속히 보급하여 충북농업 발전을 앞당기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