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통한 지능형교통체계, 사고위험 예측
인공지능을 통해 도로 주행소리로 살얼음 구간 체크
2022-12-31 김광호 기자
[매일일보 김광호 기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일하)은 “ITS 혁신기술 공모”로 선정된 실시간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 사업에 대하여 현장 시설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2월까지 시험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행소리 AI분석 기반 실시간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SK플래닛)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차량의 다양한 주행 마찰음(소리)을 AI로 분석하여 살얼음 등 노면 상태를 판단하고, 도로 위 위험요소 발생 상황을 사전에 대응하여 겨울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젖음, 강설, 결빙상태 등을 소리로 판단하는 기법을 활용하여 감지된 노면상태는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상황 전달이 가능하다.
민간이 보유한 혁신기술로, 국민 체감형 ITS서비스를 발굴하여 추진한 ITS혁신기술사업은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킨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 실적 등 제한 없는 개방형 공모사업으로, 민간 기술과 솔루션 발굴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권 국도 결빙취약구간 59개소(274km) 중 8개소(76km) 구간에 구축하였으며, 내년 2월까지 AI 학습을 진행하여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일하)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현장에 직접 적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ITS 시장 활성화 및 국내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근 디지털 도로관련 특허출원 건수가 큰폭으로 증가하는 등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ITS기술 혁신을 위해 4차산업혁명 기술이 융합된 국민체감형 서비스와 교통안전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