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대응 백서 600권 발간
2020년 1월 28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의 기록
2022-12-31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성남시는 코로나19 대응 백서 600권을 발간해 오는 1월 5일까지 직원과 관계기관에 나눠준다.
시 홈페이지(정보공개→부서별공개자료실)에는 PDF파일로 게시해 시민 모두 볼 수 있게 해 놨다.
사례별 대응력을 높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16절지(일반 공책) 크기 226쪽 분량인 코로나19 대응 백서는 감염병이 발생해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진 2020년 1월 28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의 대응기록을 담았다.
해당 백서는 ▲코로나19 발병 ▲현황 ▲조치 ▲확산 방지책 ▲민생 안정 대책 ▲시민동참 ▲코로나 이후 대비책 등 7개 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수칙, 단계적 일상 회복 수칙, 환자치료와 관리, 예방 조치 안내, 코로나19 타임라인 등의 내용을 담았다.
2장은 통계로 보는 코로나19, 성남시 부서별 일일 대응 사항, 공무원과 일반시민의 주요 확진 사례, 진단검사 등을 수록했다.
3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행정점검, 집합금지·진단검사 명령, 행정처분과 고발 내용을 기록했다.
4장은 성남시의 다중이용시설 방역 대책과 마스크, 손 소독제 지원, 공공기관 임시휴관, 비대면으로 전환한 행사,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성남시의료원, 백신 접종 시작과 그 과정을 담았다.
5장은 1~4차에 걸쳐 지원한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취약계층과 피해 업종 지원책, 성남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한 지역 상권 부흥책 등을 실었다.
6장은 자가격리자 인공지능(AI) 케어콜서비스, 드론을 활용한 방역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새로운 시도와 시민들의 성금, 마스크 등의 기부 사례를 소개했다.
7장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친환경, 언택트 문화의 확산, 홈코노미(재택경제활동) 등의 내용을 정리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백서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과 유사 상황 때 시행착오를 줄여 시민 안전을 지키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