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4시간 무료 무인택배시스템 운영

도화동 주민센터 등 3곳에 설치

2014-08-22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마포구는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해 여성안심택배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여성안심택배는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 지역에 설치된 무인 택배함을 통해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이다.

여성안심택배는 도화동 주민센터, 우리마포복지관, 연남휴먼커뮤니티 센터 내 3곳에 설치되어 있다. 운영시간은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단, 물품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면 하루에 1,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이용을 원하는 여성은 물품수령 장소를 여성안심택배함으로 지정하면 된다. 택배업체는 보관함에 택배기사 인증을 하고, 수취인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택배물품을 보관하면 된다.물품 보관 절차가 끝나면 수취인에게 택배도착 문자가 발송되고 이용자는 편한 시간에 보관함에서 고객인증 후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구 관계자는 “혼자 살거나, 집에서 물건을 받아 줄 사람이 없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운영 실적과 주민 반응을 살펴 추가 설치를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