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성공 안착...이용자 96% 만족

이용자 날로 증가, 2022년 충남도 신규시책 선정

2022-12-31     오범택 기자
서산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음 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충남 최초 운영 중인 ‘영유아 야간진료센터’가 성공 안착하면서 야간에도 원내 약 처방 및 조제가 가능해 심야 약국의 역할을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서산의료원 응급치료센터 내에 위치하며 비응급 경증 환자와 응급 소아 환자의 치료를 도와 골든타임 확보를 돕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료진 채용으로 전문성도 높였다.

센터 운영으로 영유아의 야간 및 휴일 진료를 통해 부모의 불안을 해소했고 체계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야간에도 원내 약 처방 및 조제가 가능해 심야 약국의 역할을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11월까지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이용자는 4124명으로 집계됐으며, 2월 개소 이후 11월 이용자 수는 2.4배 증가했다.

하루평균 이용자 수는 13.6명, 주말·휴일은 19.8명이며, 특히 주말 진료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4~5월 만족도 조사결과 이용자 96% 이상이 만족한다는 결과도 얻었다.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이용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센터 운영으로 공백없는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서산, 아이키우기 좋은 서산 구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간진료센터는 의료서비스 확대와 소아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시가 시의회, 서산의료원과 협업해 365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