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불나면 대피가 먼저입니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 대부분 주거시설에서 발생, 신고보다 안전 확보가 최우선

2022-12-31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화재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주거시설에서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불나면 대피먼저’ 인식 전환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 한 해 화재로 인한 사상가자 지난해 대비 33.5% 증가하였고 사상자 수의 약 80%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최근 가연성 건축 자재와 실내 장식물의 사용 증가로 인해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과 빠른 연소 확대로 미쳐 대피하지 못 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화재를 진압하려고 하거나 중요한 물건을 챙기러 다시 화재현장을 진입하는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119신고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에 신고해야 한다. 화재 발생 시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하며, 비상구 출입문을 닫아 다른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승강기를 이용해선 안된다. 또한 옥상이나 외부로 나갈 수 없다면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셔 문틈을 막고 전화와 창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 구조요청을 기다려야 한다. 강윤규 서장은“화재 발생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사상자 수는 크게 줄지 않고 있다.”며“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불나면 대피먼저를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