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공로로 ‘우수기관’선정

정부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그린뉴딜 정책 추진 등

2022-01-01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정부의 에너지 전환 및 그린뉴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공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우수기관’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소플랜트
이번 표창은 정부가 전 지구적 기후 위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 해온 재생에너지 확산에 대한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주민참여 확대, 혁신적이고 우수한 사업 발굴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에너지과를 신설해 에너지 전환에 따른 체계적 대응 기틀을 마련하고, 청정에너지 보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약 6조 원을 투입해 외연도 북측과 황도 남측 해상 62.8㎢에 1GW급 해상풍력 발전 설비를 갖추게 된다. 또한 충남도 및 한국중부발전, SK그룹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2025년까지 5조 원을 투자해 보령발전본부 유휴 부지 약 59만 4,000㎡(18만 평)에 종합 청정수소 생산기지인 ‘친환경 블루 수소플랜트'를 조성한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선박 엔진 시험평가센터,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지속 발굴·육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일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보령 형 그린뉴딜 정책에 가속도를 붙여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새로운 사업을 지속 발굴해 보령을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전초기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