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2013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보건복지부문 대상’수상
2014-08-22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군위군(군수 장욱)이 2013년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보건복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군위군은 민간평가기관이 인정한 전국 최고의 건강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고 올 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방자치 활동내용을 각 분야에 걸쳐 전문심사위원단이 심사∙평가하여 괄목할만한 발전과 성과를 이룩한 자치단체의 공적을 기리고 이를 지역주민과 전 국민에게 널리 홍보함으로써 자치단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고 나아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하고 지방자치정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상제도로서 민간기관이 주관하는 전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제도로 알려져 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위군에서는 이번 대상 선정과정에서 재가노인지원센터와 노인 복지센터 건립, 읍면 노인시설 201개소 확충, 출산양육비 693명 4억3천만원 지원,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중풍, 치매, 만성퇴행성질환 예방사업 적극 추진 등 노인과 여성을 위한 각종 시책부문에서 전국의 다른 시군구에 비해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아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보건복지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계기가 됐다.그 밖에도 삼국유사의 숨결이 흐르는 전원휴양 자족도시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품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군위군 교육발전기금 210억원을 조성하여 서울 군위학사와 군위인재양성원(공립학원) 운영 등 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대구 서구 등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또한, 전체 예산의 23%인 564억원을 농정분야에 투자하여 농사만 잘 지어도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연구센터 및 교육센터 유치, 농산물 푸드유통센터 건립 등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최선을 다하는 한편,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다문화 가정의 증가에 발맞춰 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장 욱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급속한 농촌 고령화와 매우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보건복지분야에 대한 투자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지만, 평소 갖고 있는 굳은 철학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보건복지 프로그램 개발 보급과 복지인프라를 구축함과 아울러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에도 꾸준히 투자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군위, 희망이 가득한 군위,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 군위를 더욱 내실 있게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며 앞으로의 군정 방향과 포부를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9월 10일 킨텍스 그랜드볼륨(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