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사는 ICT 발전 활력소”
2013-08-23 김창성 기자
[매일일보 김창성 기자] KT는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선도하며 국민에게 꿈과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ICT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 뿌리부터 튼튼하게 내실을 다지고 있다.KT를 이루고 있는 수십 개의 계열사와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와의 수평적 관계 그리고 협력사를 이끌고 있는 임직원들까지 모두 가치 있는 ICT 미래 설계를 위한 필수 요소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미래형 인재에 글로벌 특화교육 지원
맞춤형 컨설팅 위해 전문가 현장 방문
KT는 지난 2009년 6월 1일 KTF와의 합병으로 통합 KT로 재출범했다. 이후 국내에 아이폰을 최초로 도입해 스마트폰 대중화를 선도했고 무선데이터 요금을 88% 인하해 대한민국 ICT 경쟁력을 끌어올렸다.KT의 이런 발걸음은 융합(컨버전스) 산업 도약으로 이어져 지난 3년간 국내 벤처 기업 1만 개, 1인 창조 기업 9만 개를 증가시키는 데 큰 활력소로 작용했다.이처럼 KT의 거침없지만 소신 있는 행보에는 협력사와의 끈끈한 관계 유지가 큰 역할을 했다. KT가 협력사를 대하고 바라보는 태도를 보면 미래 설계를 위한 동반자라는 의식을 읽을 수 있다.KT는 협력사가 양방향 소통 채널을 구축해 수평적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주요 30개 협력사 대표와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 등 100과 함께 'KT 파트너스 협의회'도 결성했다.이 협의회는 양측 간 대등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기술 정보의 교환 및 공동 기술 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정부도 협의회 지원 대상을 2, 3차 협력사로 확대 운영하는 등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KT는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보다 원활한 의사 교환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보완,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특히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중국 상해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와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 2013)의 협력사 전시 지원 및 글로벌 사업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은 모두 협력사가 제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또한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 등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벤처 회사에 투자해 동반 성장을 이끌고 ICT에 기반을 둔 나눔 환경 구축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1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KT는 협의회가 단순한 협의체가 아닌 진정한 양방향 소통의 장이 되도록 KT 임원진과 협의회 간 정기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미래형 인재에 글로벌 진출을 위한 힘을 보태기 위해 중소협력사 대상 기술교육 지원도 적극 나서고 있다.KT는 지난 5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모바일스쿨과 KT 협력사 임직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선 이론교육과 실무교육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지원에 들어갔다.KT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청강대와 KT 협력사 무선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년째 중소협력사 기술교육 시행을 통해 누적 1만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