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화목보일러 화재 주의 당부
지난 1일 군북면 단독주택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 화재 발생
2023-01-04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지난 1일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해 군북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기온 급강하로 인한 난방수요가 늘어나면서 농촌지역의 화목보일러 사용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목보일러 화재는 지난 10년간 연 평균 3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화재 원인으로 부주의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보일러 주변 인화성, 가연성 물질 두지 않기 ▲ 연료를 넣은 후 투입구 닫기 ▲ 주기적으로 연통 청소하기 ▲ 초기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소화기 비치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용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1월 1일 군북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신고자가 취침 중 소리가 나 주변을 보니 화목보일러 주변에서 불길이 올라오고 있어 119에 즉시 신고한 사항으로 화재는 유관기관 등 71명의 인원과 14대의 장비를 동원해 약 2시간 만에 진압하였으며 화목보일러 바닥에 가연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윤규 서장은“화목보일러는 온도조절장치가 없어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데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기 어렵다.”며“특히 화재에 취약한 저녁, 새벽 시간대에 화목보일러를 한번 더 점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