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근 화순군체육회 부회장 ‘도의원 도전’

침체된 화순군의 경제에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겠다 “정직·신뢰·끈기로 건강하고 살기좋은 화순 만들기 앞장” 체육시설 확충·스포츠산업육성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강조 도농이 서로 잘 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행복한 도시 만들 터

2023-01-06     손봉선 기자
 
심재근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심재근 화순군체육회 부회장이 오는 6월 1일 전남 도의원(화순1-화순읍· 도암·도곡·이서·백아면)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체육인인 심 부회장은 “도의원의 역할은 전남도정의 견제와 감시 그리고 입법 활동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보다 먼저 화순에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분석하고 가져오는 통찰력과 추진력일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군민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고 필요한 지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적극 도정에 반영해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실정치를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 현실이 너무나 열악하고 형평성 문제를 바로 잡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특히 군민과 좀 더 가깝게 지내고 제도 보완을 위해 도의원에 도전장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으로 화순군 군민을 위한 참다운 정치를 실천하는 정치인은 많지 않다고 말하는 군민들이 대부분”이라며 “화순군과 군민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군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경청해 난국을 헤쳐 나가는 진정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심 부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화순군체육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체육회 활동 외에도 화순군복지기동대 대장을 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에 봉사하며 어려운 이웃을 살피면서 더불어 함께 하는 화순 만들기에 앞장섰다. 심재근 부회장은 지난해 말 대한체육회장과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화순군체육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면서 굵직한 체육행정의 기획과 실무를 통해 화순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타고난 리더십과 소통 능력으로 생활체육활성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하니움복싱체육관과 화순야구장 건립에 앞장 서는 등 체육진흥 및 발전,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됐다.  화순군체육회가 지역 중심 스포츠클럽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대한체육회의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2020년도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 성과 평가에서 농어촌형 전국 1위를 하는데도 그의 역할이 컸다. 심재근 부회장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어울리는 것이 좋고,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면서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며 “심재근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믿고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심재근 부회장은 만능스포츠맨이다. 야구, 축구, 배구, 태권도, 복싱, 골프, 볼링, 소프트볼 등 안 해본 운동이 없다. 활동적인 성격이기도 하지만 정해진 규칙에 의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동호인들과 몸과 마음으로 부대끼며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특정 종목에 치중된 체육시설이 눈에 들어왔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화순체육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면서 화순군체육회 사무국장을 맡았다.  사무국장직을 내려놓고 전남체육회 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부족한 체육인프라 확충과 체육활성화를 위한 예산들을 지역으로 끌어올 자신이 있었다. 도의원에 도전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심재근 부회장은 화순 인구의 절반이 밀집된 화순읍 광덕지구의 체육시설 확충에 앞장설 계획이다. 소규모 다목적 체육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화순천을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건강·힐링 공간으로 만들고, 국도비 유치를 통해 하니움 인근에 제2문화센터를 만들어 복합문화스포츠센터 하니움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어르신 위주의 생활체육프로그램도 어린이와 청소년,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한부모와 조손 가정 등 소외계층 자녀들이 운동을 접할 기회도 늘릴 계획이다.  화순을 연중 전국대회가 열리는 스포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엘리트 전국대회의 경우 길게는 1주일 이상 그 지역에 머물며 먹고 쓰는 구조가 이뤄져 지역경제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그는 “화순은 전용경기장이 밀집된 스포츠단지를 조성해 스포츠산업을 중심으로 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건강·힐링의 도시 화순의 위상을 굳건히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체육 뿐 아니라 농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관심이 많다. 청년농부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인구유입 기반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 한다.  심재근 부회장은 2013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자마자 나주·화순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에 임명돼 4년간 활동했다. 특히 정치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해 청년 당원들의 수를 대폭 늘리고 청년위원회를 활성화시키면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정당정치는 무엇보다 당원들의 화합과 결속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심재근 부회장. 그는 청년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당과 당직자, 당원들을 연결하는 가교인 동시에 화순발전을 위한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중간자적인 역할을 하려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들의 일꾼으로서 집행부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을 펼치는지 견제하고 감시하는 도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독일의 메르켈 총리를 정치적 멘토로 존경한다는 심재근 부회장은 ‘신뢰’, ‘정직’, ‘끈기’의 정치를 펼치려 한다. 자신에 대한 주민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무엇이든 숨기지 않으며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특히 금품이나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을 지키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민들이 원하고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뤄낸다는 각오다.

 심재근 부회장은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며 화순을 위해 일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심재근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믿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나서 한 번도 떠난 일이 없는 고향 화순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활력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