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가정용 화목보일러 증가’ 사용자 주의

2023-01-06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여수소방서
[매일일보] 화목보일러는 나무로 만들어진 재료를 땔감으로 이용하거나, 나무와 화석연료를 혼용하여 사용하도록 제작되어, 고유가 시대에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보일러에 대한 안전의식은 개선되지 않고 있어 평상시 화재로부터 무방비 상태이다. 화목보일러는 농어촌에서 사용하고, 화재가 발생하는 장소 역시 농어촌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 및 재산피해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그로 인한 재산 손실은 너무 큰 사회적 손실로 이어진다. 최근 늘고 있는 화목보일러 화재는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연통의 과열 또는 불티가 날려 과실상의 부조의가 큰 원인임을 인식하여 화재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몆가지 당부하고 하고자 한다. 화목보일러는 구획된 부분에 설치하고 연통은 처마 및 건축물로부터 충분한 이격거리 두고 단열판에 설치, 보일러 주변에는 땔감을 방치하지 말고, 불을 지펴둔 상태에서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말고, 특히 부탄가스를 화목보일러 옆에 두는 일이 없도록 특별한 신경을 쓰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화목보일러 잿더미가 불씨가 있는 상태로 처리하지 말고 잿더미에 물을 뿌리는 등 우리집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을 버리고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에 동참하여 화재로부터 가정을 안전하게 지키는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