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보건소, 결핵Zero화 선언

관내 8개 기관과 결핵환자 관리 업무 협약 체결

2014-08-2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보건소는 정부의 '2020 결핵퇴치 plan'에 발맞춰 효율적인 결핵관리 사업을 위하여 주요 권역별 민간병원과의 결핵환자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협약식은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결핵환자 신고체계 구축 강화로 건강검진등을 통한 결핵환자 발견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특히 결핵환자와의 접촉자 검진강화로 2차 감염을 방지하는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과 다제내성 및 비순응 결핵환자의 입원조치등 환자관리의 상호 협력관리 강화로 결핵으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 발생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은 정태식 남양주시보건소장을 비롯한 남양주한양병원외 7개 기관이 체계적인 결핵관리 사업을 위해 참석했다.

시가 밝힌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민간의료기관 환자의 83.2%가 병원급 이상에서 치료를 하고 있으며 특히 다제내성 환자의 치료는 격리병실이 갖춰진 종합병원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결핵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00명 정도로 OECD 34개국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감염병중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막대한 질병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조기발견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만큼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험이 있거나 2주이상의 미열이나 기침등 결핵증상이 있으며 인근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즉시 결핵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