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중, 2022년 1월 학생 자치의 힘찬 출발
백중인의 선택! 직접 선거로 뽑은 학생회장!
2023-01-06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부여 백제중학교(교장 이존석)는 자율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강당에서 2022학년도를 이끌어갈 전교 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선거운동 기간 중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활동이 이루어졌고, 코로나19로 방송실에서 소견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마친 재학생 242명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학생들을 올곧게 이끄는 회장이 되겠다는 기호 1번 서영완(2학년)·유채민(1학년), 항상 학생의 편에 서서 학생을 대변하는 회장이 될 것을 약속한 기호 2번 김다연(2학년)·신예설(1학년), 그리고 선후배 관계 개선을 공약한 기호 3번 정예원(2학년), 천세원(1학년) 학생이 출사표를 던졌다.
세 후보 모두 교사들과 학생들의 다리 역할을 하며, 왕따 없는 학교, 욕설 없는 학교, 모두가 밝게 웃으며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선거 결과 2학년 김다연, 부회장 1학년 신예설 학생이 당선됐다. 김다연 당선자는 학생자치회 기능과 역할을 바르게 펼쳐 학생 스스로 주인이 되는 백제중학교를 만들 것을 다짐하여 교육 가족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존석 교장은 “학생 자치문화에 따른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선거가 되었다. 하나하나의 과정이 민주적 절차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새로운 학생회가 알차게 꾸려지는 과정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