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2 농촌진흥사업 8개 분야 48개 사업 추진

내달 3일까지 사업대상자 모집, 인력육성·생활자원 등 33억8,000만 원 투입

2023-01-07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올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보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촌진흥사업 48개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력육성 분야 11개 사업, 생활자원 분야 9개 사업, 귀농 지원 분야 4개 사업, 작물환경 분야 8개 사업, 원예 특작 분야 6개 사업, 연구개발 분야 4개 사업, 동물자원 분야 5개 사업, 남부 지구지소 1개 사업 등 8개 분야 48개 사업에 보조금과 자부담을 포함해 모두 33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특히, 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와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기술혁신을 통한 현장 농업 중심과 농산업의 지속 성장’을 목표로 강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중점 사업으로는 청년 농업인 백옥향 생산단지 조성과 청년 농업인 육성 생산기반 지원, 농업인 가공사업장 품질향상 기술지원, 귀농인의 조속한 농촌 정착을 위한 창업농 육성지원 등이다. 또한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 확산 모델 시범사업, 우리도 육성 신품종 딸기 현장 확산 기술지원사업, 양송이 국내 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 축산 스마트팜 통합제어시스템 활용기술 시범사업 등도 추진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월 3일까지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예탁금 잔액 증명서(자부담 사업의 경우), 교육수료증 및 친환경 인증서 등을 구비해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사업 접수 완료 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지 심사를 진행하고, 농업 산·학 협동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3월 이전까지 최종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의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청년 농업인 육성, 전문역량개발 및 디지털 농업기술 확산 등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농촌진흥사업은 기후변화 등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맞춰 최신의 영농기술 보급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의 소득향상을 이루는 것이 최대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후계인력 육성을 위한 청년 농업인 육성 및 귀농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