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SOS 환경개선사업 만족도 'UP'
수혜기업 대다수는 소규모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2014-08-25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일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업SOS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수혜를 입은 기업 161곳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9.3%인 151개 기업이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이 사업은 기업 근로환경을 개선해 근무 능률을 올리고 일 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기숙사, 화장실, 샤워시설, 식당 등 후생복지시설이나 주차장, 진입로, 교량 등 기반시설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수혜기업의 84%가 종업원 수 50명 미만의 영세 소기업이라는 데 더 의미가 크다.수혜 기업이 느끼는 체감 효과는 ‘직원 복지 향상’이 45.3%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업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응답이 27.%로 뒤를 이었으며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답도 12.3%나 됐다.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었다는 기업도 6.3%를 기록했다.강희진 기업지원1과장은 “작은 지원이지만 기업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직원들이 일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규모와 지원범위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기업의 니즈를 꾸준히 사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