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해양경찰서 제8대 서장으로 이원재 총경이 7일 취임했다.
인천 출신인 신임 이원재 서장은 2009년 검찰 사무관 임용(행시 52회) 후 2014년 경정 특채로 해경청에 입직 후, 본청 인사·정보·수사계장 보직과 서귀포해경서(해상 안전과장), 동해해경서(5001함)를 거쳐 총경 승진 후, 동해청 수사정보과장, 본청 수사 기획, 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 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상황실에서 업무 현황 보고와 직원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곧바로 원산안면대교 등 관내 치안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에 나서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사 대신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전한 이 서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2022년은‘국민과 함께 더 나은 바다로’라는 비전 아래 “현장 친화적 활동·국민 친화적 행정·동료 친화적 소통·미래 친화적 준비라는 추진전략의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전선의 지킴이로서 보령·홍성·서천 지역의 바다 안전수호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사회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기본과 원칙에 충실히 임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경찰업무의 기본을 왜곡하는 행태나 불필요한 관행을 철저히 개선하고, 정해진 원칙에 입각하여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