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차 캐스팅 라인업 공개…'박은태·카이·전동석'

2023-01-11     강연우 기자
뮤지컬

대한민국 역사상 절대적인 흥행작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멈출 줄 모르는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갈 2차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영국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보인 후 한국에서는 2004년 오디컴퍼니가 논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을 적용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특히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더욱 입체적으로 극대화시킨 스토리라인과 유려한 멜로디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매혹적인 음악, 다이아몬드형으로 집중도를 높여 장면의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무대로 국내 최초 '스릴러 로맨스'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지금까지 사랑받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꼽히고 있다.

특히 '꿈의 무대'라는 명성으로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갔던 '지킬앤하이드'이기에 1차 캐스팅 라인업에 이어 2차 캐스팅 라인업에도 계속해서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1차 라인업 배우 중 류정한, 홍광호, 신성록, 윤공주, 아이비, 민경아는 오는 2월 20일까지의 무대를 끝으로 2차 라인업 배우들에게 바통을 넘긴다.

2차 라인업으로는 '지킬/하이드' 역에 박은태와 전동석이 다시 돌아오며 새로운 '지킬/하이드'로 카이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서 '루시' 역은 기존에 무대에 오르던 선민과 함께 새로운 '루시'로 발탁된 정유지와 지난 2019 시즌 함께한 해나가 돌아온다. '엠마' 역은 조정은, 최수진이 계속해서 무대에 오르며 이지혜가 7년 만에 다시 '엠마' 역으로 합류한다. 이렇듯 명실공히 국내 톱클래스 실력파 배우들의 포진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2차 라인업 배우들이 최상의 무대로 마스터피스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정할 수 없는 절대적 존재감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통하는 '지킬앤하이드'는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와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당신이라면'(Someone Like You), '한 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 '그의 눈에서'(In His Eyes), '시작해 새 인생'(A New Life) 등 수많은 킬링 넘버, '지킬/하이드'는 물론이고 '루시'와 '엠마'까지 배우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대한민국 뮤지컬의 대명사로서 17년간 단 한 번도 실패 없는 막강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나아가 이번 시즌은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 극장이자 '지킬앤하이드'를 가장 많이 공연한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한 샤롯데씨어터와의 조화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한 공연으로 오랫동안 장기 공연을 이어가는 만큼 샤롯데씨어터에서도 지킬 로고가 새겨진 특별 한정판 MD를 선보이고 있으며 계속해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할 2차 캐스팅 라인업의 공개로 더욱 뜨거운 열기를 더해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2월 20일까지 1차 라인업 캐스트의 공연이 이어지며 계속해서 오는 2월 25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2차 라인업 캐스트의 공연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