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상습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
2026년까지 1210억 원 투입, 총 74만1000㎡ 침수지역 정비
2022-01-14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가 자연재해위험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해미면 반양지구(반양천), 고북면 소정지구(소정천), 팔봉면 방길지구(방길천), 인지면 화수지구(화수천) 등이 관내 상습침수 지역인데 올해 국비 605, 도비 181 시비 424 총 12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재해위험 개선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반양지구와 소정지구는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집중 호우 시 상습침수가 일고 내수배제 불량으로 인근 농경지, 도로, 주택 등의 침수피해도 빈번했다.
가로림만과 접해있는 방길지구는 저지대로 낮은 해안제방으로 인한 상습적인 침수와 만조 시 해수월류로 인한 농경지 피해가 빈번했던 지역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하천 4km 정비, 교량 10개소 신설 등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인지면 화수지구는 화수천 3.1km, 제방 6.03km, 교량가설 6개소, 보 및 낙차공 5개소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5년간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741,000㎡의 상습 침수지역의 위험에서 벗어나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