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2022년 첫 정례회 천안서 개최
결산심의 및 인사권 독립에 따른 첫 임용장 교부에 대한 소회 나눠
2023-01-14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충청남도 시·군 의장협의회(회장 황천순, 천안시의회의장)의 2022년 첫 정례회(제105차 정례회)가 14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협의회는 충남 15개 시․군 의회 의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의회의 협력관계 유지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매월 각 시·군을 순회하며 정례회를 열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린 충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인 오늘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결산심의를 하는 한편, 의장단은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이뤄낸 인사권 독립에 따라 13일 진행했던 의회 첫 임용장 교부에 대한 소회를 나누며, 강화된 전문성에 따라 변화할 의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9월 ‘지방소멸 문제해결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이행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정부부처에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 중단과 지방중심의 균형발전 정책 실행을 요구하며,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한 지역투자와 일자리 확대방안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황천순 협의회장은 “인사권독립이라 하지만, 조직과 권한은 아직도 집행부에 예속되어 있다.”며, “지방자치법 개정이 확실히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충남 15개 시‧군의회가 한 목소리를 내며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