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농촌진흥청은 ‘전국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 출품할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청보리, 호밀 등 동계 사료작물의 시료를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신청 받는다. 이 대회는 11월 상순경에 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초지조사료학회와 함께 열며, 일자와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는 우리나라 조사료의 품질향상과 유통촉진, 생산자와 이용자 간 신뢰를 구축하고자 열리고 있으며, 지난 5년동안 이 행사를 통해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개선과 유통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농가에서 사일리지 시료를 보낼 때는 150g씩 4개의 시료를 채취해 2∼3중의 비닐 주머니에 넣고 완전 밀봉한 후 얼음주머니가 들어 있는 상자 또는 드라이아이스를 넣은 통에 넣어 냉동 상태로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분석실’로 보내야 하며, 연락처는 041-580-6759(분석실), 580-6753(박형수 박사)이다.
사일리지 품질평가는 정책평가(단위면적당 생산성) 10점과 화학평가(젖산 등 유기산, 상대사료가치, 조단백질, 조회분 등) 40점, 간이평가(수분함량과 pH) 30점 등을 통해 사전 평가를 받고 행사 당일 평가위원들이 냄새와 촉감, 색깔 등을 살펴보는 외관상 평가 20점을 합해 결정된다.
사일리지의 품질평가와 품질경연대회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추후 제공되며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축협 조사료담당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올해 수확한 옥수수나 수단그라스 같은 하계 사료작물에 대한 시료 출품은 12월 상순에 신청 받으며, 올해 하계 사료작물 평가는 내년에 열리는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서 2014년도 동계 사료작물 사일리지와 통합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