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금산읍 경로당 대상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선별·신경인지 검사 추진, 치매 진단 시 협력병원 연계 검사 추진
2023-01-17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군은 17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금산읍 경로당 100여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무료로 시행한다.
이번 검진은 코로나19로 인해 치매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발견하고 조기 검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며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와 신경인지검사를 실시한다.
노인성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력 등 인지기능 장애가 나타나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검사를 받은 주민이 치매로 진단될 경우에는 원인 확인을 위해 협약병원으로 지정된 새금산병원에서 뇌 영상 촬영(CT)과 혈액 등 검사를 진행하며 비용은 무료다.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041-750-4171)에 문의하면 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찾아가는 조기검진에 나선다”며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금산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정기 적성검사에 필요한 치매선별검사도 무료로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 검사를 원하는 주민은 정기적성검사(갱신) 경과일 이전에 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및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