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산불화재 주의 당부

바닥의 낙엽과 바람으로 순식간에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2023-01-18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산림지역에서의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도내 겨울철 산불화재는 총 111건이 발생하였고 담뱃불, 라이터 사용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이다. 특히 겨울철은 떨어져 있는 낙엽이 연료의 역할을 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대형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 2005년 강원도 양양 낙산사가 산불로 인해 소실되었으며, 2019년 4월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1,000여명의 이재민과 1천여 ha의 달하는 산림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산불의 위험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산불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림 주변 지역에서 지정된 장소외 금연·취사·소각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안되고 화재가 날 경우 즉시 119로 신고하고 주변의 모래나 소화기 등을 활용해 초기진압을 시도해야 한다. 또한 초기진압이 어려울 정도로 불이 번졌을 경우에는 산불이 진행되는 반대방향과 산불 발생지역보다 낮은 곳으로 대피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강윤규 소방서장은“산림화재는 예방이 최고의 진압이다.”라며“산림 인근지역에서 화기취급에 주의하고 안전수칙을 준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