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주민자치위원 아카데미 운영
2014-08-26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양천구는 지역사회 발전의 기수로서 동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리더십 배양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달 3일부터 ‘2013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과정은 교육대상에 따라 입문과정 1개반, 기초과정 2개반, 임원과정 1개반으로 운영되는데 전 교육과정에 해당분야 우수 마을공동체 현장탐방을 신설함으로써 강의 위주의 교육에서 실무·현장 중심의 맞춤형 전문 교육프로그램으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교육 내용은 주민자치 이해와 운영, 성공적 수행전략, 주민자치정책 최신동향 등으로 특히 월별 주민자치사업의 계획서 작성, 주민자치사업 아이템 브레인스토밍 실습 등 실제 운영에 필요한 강의를 통해 전문성 확보와 운영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또 그동안에는 다른 기관에 위탁 의뢰했던 임원과정을 양천구 실정에 맞춘 자체교육으로 전환, 구·동 주민자치 담당공무원을 교육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지역 환경에 맞춰 보다 내실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용을 수시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그동안 각 자치구에서 일회성으로 운영돼 교육성과가 미약하던 주민자치아카데미의 단점을 철저히 보완, 주민자치위원들의 역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주도의 행정에 의존하던 운영 시스템에서 탈피, 주민 스스로 마을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는 지속적인 주민자치위원의 교육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내년까지 전 주민자치위원의 아카데미 교육을 완료하고 주민자치위원 재위촉 시 선정요건으로 교육이수 의무제 추진을 검토하는 등 주민자치위원의 역량 강화와 자치회관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