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박경현 신라고취대 예술감독 재임명

코로나19 상황 속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독창성 널리 알려

2022-01-19     김성찬 기자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경주시는 1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시립 신라고취대 박경현 예술감독을 재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경현 감독의 위촉기간은 2024년 1월 2일까지다. 박 감독은 2020년부터 2년 동안 신라고취대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도 다양한 공연을 펼쳐 지역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려 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경주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의 추천으로 재위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분야가 크게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신라의 화려했던 문화를 알리고 천년고도 경주의 위상을 높인 공로에 감사하다”며, “신라고취대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박경현 감독은 스페인왕립학교 지휘과정을 수료하고 국립관악관현악단 악장을 역임하며 국악 관현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립 신라고취대 예술감독으로 있으면서 △전통음악의 밤 △만파식적을 위한 젊은 국악협연자의 밤 △화랑 국악 관현악과 놀다 △천년스테이지 경주 등을 연출했다. 또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며 △동경이의 마술피리 △SBS 2021 아시아 송 △경주시 홍보영상 ‘경주를 만나다’ 고취대 편 등 다양한 형태의 참신한 무대공연과 야외공연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