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이탈리아서 ‘신발·양복 장인’ 초청

제작 과정 시연 및 1대1 맞춤 제작 서비스 제공

2014-08-26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구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플래그십스토어 및 주요 백화점서 이탈리아 장인 초청 행사인 ‘하우스 오브 아티잔’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구찌는 이번 행사에서 피렌체의 까셀리나 가죽 공장을 그대로 재현한 ‘슈즈 아티잔 코너’를 마련해 신발 장인들이 처음으로 방한해 제작 과정을 시연한다.또한 구찌는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 제품인 ‘홀스빗’ 로퍼 출시 6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1953’ 로퍼와 맞춤제작 신발인 ‘안톤’ 제품을 시현하고 신발을 구입 고객에게는 밑창에 특수 제작한 라벨을 붙여준다.구찌는 맞춤 양복 서비스인 ‘메이드 투 메저’를 담당하는 장인도 밀라노에서 초청했다.양복 장인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다음 달 3∼4일엔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각각 고객과 1대1로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밖에도 구찌는 행사 기간 동안 피렌체 구찌 박물관이 소장한 1950∼1970년대의 ‘뱀부’ 라인 핸드백 10점을 플래그십스토어에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