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화평론가 유지나 초청 포럼

‘한국에서 호모루덴스로 살아가기’ 강연

2014-08-26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수원시는 오는 28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제38회 수원포럼을 개최한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영화평론가 유지나 교수를 초청해 ‘한국에서 호모루덴스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이번 포럼은 ‘놀이’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는 철학가이자 놀이문화 전달자인 유지나 교수의 강연이 일상에 지쳐있는 공직자들에게 큰 힐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호모루덴스’란 노는 인간 또는 놀이하는 인간이란 뜻으로, 철학자 요한 호이징하(Johan Huizinga, 1872~1945)는 1938년에 출간한 ‘호모 루덴스(Homo Ludens)’에서 놀이는 문화의 한 요소가 아니라 문화 그 자체가 놀이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정의했다.수원시 관계자는 “빨리 빨리라는 단어로 압축적으로 만들어진 한국사회에서 인간답게 사는 그 본질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유익한 강의가 될 것”이라며, “시는 매월 1회 공직자들의 창조적 사고함양을 위해 각계각층의 사회전문가를 초빙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수원포럼을 진행하고 있다”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