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6일 주민참여 예산 토론회 개최

복지예산 30%시대, 지방재정 운용방향 주제

2014-08-27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6일 재정․복지분야 전문가, 주민참여예산 위원, 유관기관 임직원, 도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 예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경기도가 밝혔다.

특히,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복지예산 30%시대, 지방재정 운용방향’가 선정되어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방재정 위기 이슈와 맞물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김동근 기획조정실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된 토론회는 경기개발연구원 이용환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후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졌으며, 김 실장은 “보육, 급식 등 복지지출은 매년 증가하는데, 부동산 등 경기침체로 세입은 줄어 경기도 재정이 힘든 상황”이라면서 “현명한 복지예산 편성에 관한 좋은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지정토론 시간에는 배인명 서울여대 교수의 사회로 조임곤, 박능후 경기대 교수, 임성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기도주민참여예산위원회 현경호 기획행정분과 위원 등 4인이 지정 토론자로 참석하여 2014년 재정운용 방향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주민참여예산 토론회는 예산편성방향과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도민 제안 수렴 등을 위해 매년 본예산 편성 이전에 남부와 북부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한편, 북부권 주민참여예산 토론회는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8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