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3선 도전 공식화 ‘100년간의 지역 먹거리 만들 것’

‘보령을 보령답게’ 그린 청정 도시화 조성에 주력

2023-01-22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2022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막바지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와 함께 민선 8기 도전을 공식으로 선언했다. 김 시장은 출마의 변으로 민선 7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보령을 그린 청정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6조 원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 등 아직 못다 이룬 여러 가지 난제들이 많이 남아 있고 향후 100년간 지역 먹거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자신의 책무이자 의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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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목민관의 올바른 자세는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정직함’이라 지적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에 발맞춰가기보다는 한 걸음 앞선 행정을 통해 ‘전국 228개 지자체 중 가장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도시 “보령을 보령답게”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임기 내 주요 성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감염병 관리로 대형해수욕장 중 유일하게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최소화하고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제24회 머드축제, 아시안컵 요트대회, JS컵 유소년 축구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과 역대 최대규모인 5221억 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하며 보령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점을 손에 꼽았다. 아울러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최우수, 행복 농촌 만들기 1위, 대한민국 도시대상 우수 사례 전국 1위에 더해 충청남도 최초로 웰빙, 행복, 건강을 아우르는 K-웰니스 도시에 선정되는 성과에 자부심을 내비쳤다. 또한 ‘반걸음을 쌓지 않으면 천 리를 갈 수 없고 작은 흐름이 모이지 않으면 강하(大河)를 이루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먼 곳이라 하더라도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이면 갈 수 있다’며 용기와 뚝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성장 위주의 정책보다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시민 최우선’의 가치를 항상 마음에 새기며 '민선 7기 남은 마지막 1초까지 최선을 다해 시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할 것'이라 강조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