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미래를 그리다…’ 김희겸 출판기념회 성황리 개최
2023-01-23 최근수 기자
[매일일보 최근수 기자] 김희겸 경기도 (전)행정1부지사의 ‘수원의 미래를 그리다. 품격있는 도시, 살고 싶은 수원’ 출판기념회가 22일 동남보건대 학술정보관에서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수원시의원 등 정치인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많은 수원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김희겸 전 부지사가 자신의 성장과정과 공직 33년3개월 간의 경험, 그리고 수원에 대한 미래발전 전략 등을 담은 책 내용에 대해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수원시의 현실과 미래를 잘 제시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날 열린 공식 행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는 김영진 국회의원(당 사무총장)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차관의 ‘김희겸, 수원의 미래를 그리다’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행정1부지사로 각별한 인연을 맺은 김희겸 전 차관의 30여년 간의 공직경험과 소회를 담은 책을 발간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이어 “김희겸 전 차관께서 ‘행정1부지사’로서 책임을 다해주신 덕분에 경기도지사로서 사상 유례없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1위를 달성하고 장기간 유지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회고하고 “경기도의 자긍심이자 국민의 충복으로 지내시며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국민을 위해 환원하고자 하시는 김희겸 전 차관의 새로운 도전을 한껏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영상 축하인사를 통해 “김희겸 차관은 경기도와 중앙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력을 쌓은 훌륭한 공직자 출신”이라며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안전차관으로 일하며 저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김희겸 전 차관은 경기도청에서 외국투자유치를 위해 함께 일한 공직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열정적인 인물이었다”며 “앞으로 국민을 위해 더 큰 일을 열심히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경호 전 경기도지사도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저자와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다수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했다. 이재명 후보의 축사를 대독한 김영진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조정식, 박정, 김민기, 백혜련, 맹성규, 김승원, 강득구, 고영인 국회의원이 축하인사를 했다. 국회 일정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국회의원들도 동영상 축하인사와 축전을 보내서 김희겸 차관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동영상 축하를 비롯해 김진표, 이원욱, 양기대, 김민철 국회의원이 동영상으로 축하인사를 했고 이재정 교육감도 동영상을 보내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수원특례시 염태영 시장과 안병용 의정부시장도 동영상으로 축하의 인사를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행사장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직접 축하 인사를 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 11명이 축전을 보내왔다. 윤호중, 정성호, 김태년, 김경협, 김한정, 송옥주, 조응천, 임종성, 김주영, 이탄희, 오영환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는 전문을 보내왔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혜영, 송영만, 박옥분, 이필근, 김봉균, 황수영, 황대호, 양철민, 김직란, 최종현, 조재훈, 김태정, 이종인, 송락영 경기도의원이 참석했다.
수원시 조석환 의장, 김정렬, 이미경, 김미경, 윤경선, 조미옥, 강영우, 김진관, 박명규, 이재식, 이종근, 장미영 수원시의원도 자리를 함께 햇다.
이기우 전 국회의원,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 김준혁 한신대 교수,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 강경식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경기일보 신항철 회장, 류지협 한려대 총장, 김현덕(사)한국 곰두리 봉사회 중앙회장, 송제동 수원화성문화제 추진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노인회장, 체육계, 복지, 노동, 청년, 문화, 금융인, 상공인, 여성계 인사와 향우회 회장 등 다양한 분야와 직능의 인사들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김희겸 저자는 인사말을 통해 “제가 50여 년간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수원의 미래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였다”며 “수원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개혁 사상이 깃든 화성이 있고 세계적인 기업 삼성이 자리잡고 있는 등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지며 멋지게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고 말했다.
저자는 이어 “수원은 특례시의 출범을 계기로 그 위상에 걸맞게 외형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하고 보다 품격 있는 도시, 살고 싶은 수원으로 거듭 나야 한다”며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일자리가 넘치며, 살기 편리한 매력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함은 물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가 촘촘하고, 문화적 자긍심이 높은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서로 포용하며 다 함께 행복한 따뜻한 사회,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 돼야하며 4차 산업 혁명시대 지식기반산업을 중심으로 미래형 스마트 네트워크형 첨단 산업공간을 확충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수원시민으로 사는 것이 자랑인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되는 것이니 미래에 대한 희망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갖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이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아마추어 공연단의 연주도 열렸다. 지인들의 자원봉사로 참여한 공연단이 행사 중간을 이어주는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987년 행정고등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희겸 저자는 경기도청에서 경제부지사·행정2부지사·행정1부지사 등 3부지사를 모두 역임한 최초의 공직자이며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과 재난관리본부장(차관급)으로 일한 후 지난해 퇴직한 후 ‘수원미래발전연구소’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수원시에서 인계초·수원북중·유신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영국 버밍엄대 지역개발학 석사,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부인과 3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