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대전 새해에도 인기…발행액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0% 증가
18일기준 온통대전 발행액 1,200억 원 돌파… 지난해보다 8일 앞서
카드발급도 100만 명 돌파, 매일 1천명 신규 가입 + 60억원 발행
2023-01-25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지난 해 누적발행액 약 3조원 달성과 정부포상 등 역대 최대성과를 기록했던 온통대전이 올해에도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의 2022년도 발행액이 18일 기준 1,200억 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또한 온통대전 앱 가입자는 매일 1천여 명이 신규로 가입하면서 총 78만 명을 초과했고, 카드 발급 또한 지난 해 대비 1만여 장이 추가 발급되어 총 100만 장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부터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 중복사용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대덕e로움 사용자들의 온통대전 가입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1월중 교통복지대상자 추가캐시백(5%), 지역서점 도서캐시백(10%), 전통시장ㆍ상점가 추가캐시백(3%) 등 다양한 온통대전 혜택으로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온통대전 발행을 계획한 가운데, 최근 온통대전의 사용자 급증으로 하나은행 방문 시, 장시간 대기해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타 금융기관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판매대행점을 확대 추진중에 있다,
상반기 중에 하나은행에 온통대전 전용 창구를 설치하여 시민 누구나 빠르고 손쉽게 온통대전을 발급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는 오늘 24일 서울에 위치했던 온통대전 콜센터를 대전으로 이전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함께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하나은행의 하나머니를 온통대전 충전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새롭게 출시한다.
대전시 임묵 일자리경제국장은 “그동안 온통대전은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되어주었다”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중심의 정책기능을 활성화하고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여 대한민국 대표 지역화폐 브랜드로서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