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시작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 ‘기대’
2022-01-24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에 나섰다.
정읍시 직원들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를 ‘전통시장 장보기 기간’으로 정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식당을 이용하고 장보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을 느끼며 알뜰하게 제수용품을 준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지난 21일에는 태인면사무소 직원들이 신태인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에 참여했다.
직원들은 할인된 금액으로 미리 구매한 정향누리 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지역 농산물과 설 명절에 사용할 성수품을 구매했다.
이와 더불어 정읍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캠페인과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릴레이 장보기로 지역경제도 살리고 저렴하게 성수품도 구매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설 명절을 맞이한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샘고을시장을 비롯한 연지시장, 신태인시장 상인회는 전통시장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안전관리 강화와 화재 예방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고객서비스 마인드 함양, 물가안정 자체 관리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