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보해 장성공장 방문

유해물질 저감화 기술 적용 실태 확인 등 진행

2014-08-27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27일 주류(酒類)의 제조·가공 중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대표적 유해물질인 ‘에틸카바메이트’에 대한 저감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보해 장성공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식약처의 이번 방문은 △유해물질 저감화 관련 정책 방향 설명 △제조 공정 등 저감화 기술의 현장 적용 실태 확인 △주류 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으로 향후 에틸카바메이트의 저감화 지원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방문하는 제조업체는 전남 소재 보해양조 장성공장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매실주는 전체 시장의 28.4%를 차지하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단계에서 의도하지 않게 생성되는 유해물질의 저감화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중소업체 저감화 기술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에틸카바메이트는 딱딱한 씨를 가진 핵과류(stone fruit)를 장기간 보관 발효하는 과정에서 에탄올과 시안화합물(cyanides) 등이 반응하여 자연 발생되는 유해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