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 지원... 최대 60만 원
일반가구 10만 원, 저소득층 60만 원 지원... 2월 7일부터 접수 시작
2022-01-26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는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노후보일러를 가정용 저녹스(低+NOx)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최대 60만 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79%까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12%이상 높아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크다.
지원대상은 노후 일반보일러를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하는 대전시 소재 주택 및 건물 소유자 또는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이다.
지원금액은 일반가구는 대당 10만 원, 저소득 가구는 대당 60만 원이며, 환경부 지침에 따라 지난해 20만 원이었던 일반가구 지원금액은 올해부터 10만 원으로 줄었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 대상의 범위가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뿐만 아니라 장애수당 수급자 및 한부모 가족지원 대상자 등을 포함하여 저소득 대상범위를 확대하여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2월 7일부터 12월 9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지원이 조기에 종료된다. 신청방법은 신청자가 보일러 대리점, 설비업체 등 보일러 공급자와 구매계약을 맺고, 공급자에게 위임하거나 직접 보조금 신청서를 각 구청 환경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양식,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청 미세먼지대응과(☎042-270-3192) 또는 구청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전재현 환경녹지국장은 “우리시는 2024년까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저녹스 보일러 10만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2020년부터 친환경 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된 만큼 노후 된 보일러를 교체할 예정이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14,977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약 38억 원을 투입하여 2배 이상 규모인 3만 2천여 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