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중기 印尼 진출 지원한다
2014-08-27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마트는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여성용 한방 생리대를 제조하는 ㈜웰크론과 건조대 제조 업체인 ㈜대명아이넥스 등 26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우수 중소기업 인니 진출 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롯데마트는 판매 품목이나 운영 방안 등 세부안을 해당 기업과 조율해 이르면 10월부터 테스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며, 우수 상품은 ‘알파마트’나 ‘F마트’ 등 현지 유통업체의 입점, 홈쇼핑 채널 진출,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롯데마트는 작년 12월 자카르타에 있는 끌라빠가딩점 1층에 152㎡ 규모로 중소기업 제품 전용매장을 열고 64개 업체의 270개 상품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금융시장 불안 우려에도 롯데마트가 두 자릿수 신장을 거듭하는 등 한국 기업과 상품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다”며 “국내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